배우 한예슬(40)이 10살 연하 남자친구 관련 소문에 직접 입을 열었다.
한예슬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지금 제가 행복하게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한다"며 "남자친구와는 몇 년 전 지인들과 간 곳에서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친구가 그 직업을 그만두고 난 후인 지난해 9월부터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됐다"면서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해하고 싶어서 애인의 배경보단 제 감정이 느끼는 대로 지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과거 남자친구가 유흥업소에서 일할 당시 금전적 피해를 본 사람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긴 대화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는 걸 듣게 됐다"며 부인했다.
한예슬은 "직접 보지 못한 소문들보다는 본인의 어려운 얘기를 진솔하게 해주는 친구의 말을 믿고 싶다"고 강조했다.
클럽 `버닝썬 마약 여배우`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입에 담지 못할 큰 사건의 주인공이 저라고 얘기하신 부분들은 정말 경찰, 검찰에서 밝혀주시길 내가 더 원하고 있다"며 "내 모든 사생활을 공개할 순 없지만, 위의 내용은 진실이라는 걸 모든 걸 걸고 말씀드린다"고 적었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2018년 클럽 버닝썬에서 열린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행동을 보인 여배우가 한예슬이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한편, 한예슬은 최근 조여정 등이 소속된 높은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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