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본격 컴백 예열에 돌입했다.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는 3일 공식 SNS를 통해 멤버 하슬, 여진, 비비의 새 미니앨범 ‘&’(앤드)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먼저, 1년 6개월만에 활동 복귀를 알린 하슬은 초록색 벨벳커튼과 함께 화려한 매력으로 시선을 압도했고, 함께 공개된 블랙, 화이트 버전의 콘셉트 포토에서 한층 물오른 비주얼로 활동 복귀를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이어 여진은 주황색 벨벳커튼과 톤앤무드를 맞춘 소품들을 활용하여 작은 체구와 상반되는 카리스마를 표현, 어두워진 칼단발 헤어스타일과 신비로운 표정은 마틸다 같은 오묘한 분위기를 선사해 시선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비비는 연분홍빛 벨벳커튼 앞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 착장으로 도도함을 연출, 이국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며 놀라운 콘셉트 소화력으로 주목받았다.
이처럼 멤버별 각각 세 가지 콘셉트가 담겨있는 이미지를 공개한 이달의 소녀는 상징성 있는 컬러와 오브제 등을 통해 확장된 이달의 소녀 세계관을 예고했다.
특히 콘셉트 포토와 함께 공개된 “Open your eyes”, “답은 없어 just watch it”, “You break it” 문구가 무엇을 의미하고 컴백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달의 소녀는 앞서 새 미니앨범 `&`(앤드)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커튼 배경, 아치형 문구, 12명 멤버들의 눈, 페인트 디자인 등 확실한 앨범 키워드 포인트를 드러내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해시), ‘12:00’(미드나잇)을 발매하며 중소기획사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진입한 이달의 소녀는 미국을 포함한 아이튠즈 51개국 앨범 차트 1위, K팝 걸그룹 최초 북미 라디오차트 9주 연속 진입 등 글로벌 흥행 대세로서 입지를 굳혔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28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앤드)를 발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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