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공급하는 존슨앤존슨(얀센) 백신 101만3천 회분이 5일 새벽 한국에 도착한다.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4일 이같이 밝히며 얀센 백신 물량이 5일 0시 50분 서울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얀센은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 1회만 접종하면 된다.
접종 대상자는 예비군, 민방위 등으로 10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진행된다.
지난 1일 예방접종 예약을 시작한 후 18시간동안 총 90만 명이 예약하면서 예약이 마감되기도 했다.
얀센은 국내에서 지난 4월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남아공변이주(64.0%), 브라질변이주(68.1%) 등 여러 변이바이러스에도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증명됐다.
정부는 군용기로 수송 후 즉시 통관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체적인 품질검사와 국내 배송 절차를 거쳐 예방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이번에 미국 정부가 공여하는 얀센 백신 101만 명분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6월 중순에 접종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계획된 백신 도입을 적극 추진하여 상반기 1,3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과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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