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동다구(區)의 롯데마트가 폐점한다. 롯데마트베트남 대변인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베트남내에서 롯데마트의 개발 전략에 따라 다음달 1일 롯데마트 동다점이 문을 닫게 됐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시장 변화에 따른 회사의 전략적 선택과 매장 확장 계획에 따라 7월 1일부터 동다점 운영이 중단 된다.
롯데마트는 "동다점을 닫고 대신 빈타운(Vinh Town)에 새로운 메가마켓(Megamarket)으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마트는 "이로써 롯데마트 하노이 지점은 바딘점(Ba Dinh)과 꺼우지어이점(Cau Giay) 두 곳 매장만 운영을 이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동다점 폐점은 사업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 재편 과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롯데마트측은 "동다점 폐점으로 다른 매장의 운영과 쇼핑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히며, "따라서 롯데마트 회원카드 소지자들에 대한 특전과 혜택은 다른 매장에서 그대로 적용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08년 호찌민 7군에 첫 매장을 열며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한 롯데마트는 이번 동다점 폐점으로 7월부터는 전국에 14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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