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운명을 훔치다’ 권유리(소녀시대 유리)의 다채로운 연기가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
권유리는 MBN 특별 기획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화인옹주 수경 역으로 사극에 첫 도전, 열연을 펼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수경이 신원 복권된 바우(정일우 분)와 헤어질 위기에 처했지만, 아버지 광해군(김태우 분)의 어명으로 내금위가 지키는 집에서 다시 그와 함께 살게 된 이야기가 애틋하게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수경은 어린 시절부터 무예에 관심이 많고 출중한 국궁 실력을 갖추고 있는 옹주인 만큼 무과 별시를 준비하고 있는 바우에게 활쏘기의 기술을 세심하게 가르쳐 주는 모습으로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걸크러시 매력까지 한 번에 선사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수경은 광해군과 재회해 원망 가득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는가 하면, 아비로서 딸을 지키겠다는 그의 말에 그동안 설움을 참지 못하고 흐느끼며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수경’ 역의 권유리는 신분을 숨기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운명에서 오는 처연함부터 옹주의 기백까지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완벽히 소화해 ‘권유리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드라마의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끌고 있다.
한편, 권유리의 연기가 매회 화제를 모으는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매주 토, 일 밤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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