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를 향한 위대한 여정을 그린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제작사 EMK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8월 17일 개막을 앞둔 두 번째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드높은 바위산을 비추는 것을 시작으로 검의 신화를 품은 고대 영국을 연상시키는 대자연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자욱한 안개로 뒤덮인 숲과 창공을 비행하는 새들의 모습이 교차 편집된 영상은 하늘을 가르며 내리치는 천둥 아래 홀연히 꽂힌 ‘엑스칼리버’로 절정에 달해 고독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지난 1일 강렬하면서도 카리스마적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명작의 귀환’을 예고한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초연의 극찬에 안주하지 않고 음악부터 대본, 무대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해 재연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8월 17일 장대한 막을 올릴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작품의 유기적인 서사를 더하기 위해 아더의 솔로곡 2곡을 포함한 총 5곡의 신곡이 추가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재연에는 초연 당시 거대한 위용을 자랑한 바위산을 변화시키는 등 다양한 무대 세트 전환을 비롯해 광섬유와 레이저 등을 사용해 지금까지 그 누구도 본 적 없었던 무대 예술의 정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마법과 전설로 대표되는 샤머니즘의 시대에서 유일신의 시대이자 인간의 시대로 전환되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제왕의 숙명을 지닌 평범한 한 사람이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지난 2019년 월드프리미어로 공연된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뮤지컬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 ‘레베카’, ‘팬텀’, ‘마타하리’ 등 수 많은 흥행작을 만들어낸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더 라스트 키스’, ‘마타하리’의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을 맡았다.
초연 당시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와 드라마틱한 스토리 전개, 그리고 아름다운 멜로디의 음악으로 당시 객석 점유율 92%, 약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명작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보는 이를 압도하는 장대한 스케일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은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한국 뮤지컬 사상 가장 강렬한 블록버스터 수작이 될 것이다. 오는 8월 17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순차적으로 캐스팅을 공개할 계획이며, 7월초 대망의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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