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JP모건을 대신할 새로운 신용카드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자사 신용카드에 JP모건을 대신할 신용카드로 현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싱크로니 파이낸셜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싱크로니 파이낸셜 측은 공식적인 답변은 피했다.
앞선 JP모건은 아마존 측과 결별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면서, 최근 코로나19 사태 속에 소비가 줄고 이에 따라 카드사 혜택이 늘어나면서 신용카드 제휴를 통한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
JP모건과 아마존이 합작한 카드는 현재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에게 아마존 사이트나 자회사인 홀푸드 마켓에서 구입한 것에 대해 5%의 캐시백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JP모건은 150억 달러 규모의 신용카드 매출에서 15%의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데, 미국 식음료 전문 마켓 리서치 회사 `패키지 팩트`에 따르면 해당 카드 지출 규모는 평균적으로 매년 50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이 신용카드사와 협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아마존은 JP모건과 2002년에 처음으로 신용카드를 발급했고, 이후 오랫동안 비자가 운영해 왔다.
8일(현지 시각) 아마존의 주가는 뉴욕증시 부진 속에서도 전일대비 2.07% 상승해 3,264.11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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