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KBSTAR ETF 2종을 출시한다.
9일 KB자산운용은 오는 10일 `KBSTAR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ETF`와 `KBSTARn컨택트대표ETF`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의 첫 액티브 ETF 상품은 비메모리 반도체를 선택했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정보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정보처리를 목적으로 제작된 반도체로 시스템 반도체라고 불리기도 한다. 시스템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 IoT, 자율차 등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부품 산업이다. 지난 5월 정부는 3대 핵심 신사업으로 시스템 반도체 산업을 선정했고,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KBSTAR비베모리반도체액티브ETF`는 주식형 액티브 ETF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74% 비중을 차지하는 시스템 반도체 관련 국내 주식에 투자한다. 이 상품의 벤치마크인 `iSelect 비메모리반도체지수`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에 상장된 보통주 중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종목으로 구성된다. 지수는 삼성전자 12.9%, DB하이텍 10.6%, 리노공업 9.3%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KBSTARn컨택트대표ETF`는 코로나19 백신 보금 본격화로 콘택트 산업이 기지개를 펴면서 KB자산운용이 출시한 상품이다. 컨택트 수혜업종의 대표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형주 61%, 중형주 39% 비중으로 투자한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국내 및 해외 시장의 금리 상승기, 하락기는 물론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거나 축소되는 모든 구간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라인업을 갖췄다"며 "향후 채권ETF 시장 확대를 대비한 선제적인 라인업 강화"라고 설명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