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거래 내역이 포착됐습니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비중을 높일 수 있는 여지는 만들었지만, 실제 운용에는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타키온이 포착한 정보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일 대형주를 여전히 매도했습니다. 삼성SDI(3400억원)·현대차(2547억원)·LG화학(1697억원) 등입니다. 이런 매도 기조 속에서 국민연금은 SFA의 지분을 증액했습니다.
◇SFA [국민연금 약 27억7000만원 매수 (06.02, 7.3 → 7.48%)]
=SFA는 삼성항공에서 분사한 기업입니다. 이후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경쟁력을 발휘해 삼성전자는 2010년 SFA 지분을 획득했습니다. 해당 지분은 삼성디스플레이로 이전됐습니다.
=디스플레이 부문인 LCD는 출혈 경쟁 중이고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증설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대신 SFA는반도체 패키징과 2차 전지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SFA의 올해 신규 수주와 실적은 모두 상저하고"라며 "다만, 반도체·2차 전지 비중이 확대되는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은 디스플레이에서도 대규모 수주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설비 증설을 단행하면, SFA의 수주는 하반기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SFA의 주요 주주로는 국민연금 외에 삼성디스플레이(10.2%), 베어링자산운용(6.1%) 등이 있습니다.
=SFA의 목표 주가는 키움증권이 5만6000원, 메리츠증권·하나대투증권이 4만9000원 등을 제시했습니다.
(자료제공 : 타키온뉴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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