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형수가 새 드라마 ‘해피니스(Happiness)’(이하 해피니스)에 출연한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 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도시 스릴러다. 대도시 신축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와 심리전이 치밀하게 그려질 예정. ‘청춘기록’, ‘WATCHER(왓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밀한 연출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과 ‘WATCHER(왓쳐)’, ‘굿와이프’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앞서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출연을 확정 지어 기대감을 높였다.
박형수는 극중 변호사 국해성 역을 맡는다. 엘리트를 꿈꾸지만 현실은 ‘생계형 변호사’로 살아가는 인물.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강렬해지는 존재감으로 극의 몰입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수는 영화 ‘해치지 않아’, ‘나쁜 녀석들: 더 무비’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멜로가 체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매 작품 새로운 가면을 쓰듯 얼굴을 달리하는 놀라운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작년, 많은 사랑을 받은 ‘사랑의 불시착’에서 여동생 윤세리(손예진 분)를 시기 질투하는 오빠 윤세형으로 분해 남보다 더 남 같은 재벌 남매 케미를 뽐내며 시청률을 견인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박형수는 앞서 영화 ‘공조’ 1편에 이은 ‘공조2: 인터내셔날’과 이병헌 감독의 차기작 ‘드림’(가제) 출연까지 확정, 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해피니스’는 지난 5월 첫 촬영에 돌입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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