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망 아이템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미래가치연동형 성장공유자금을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투자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술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창업자를 발굴하는 새싹기업 씨드(Seed) 투자 지원사업에 31개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정 기업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졸업기업으로 미래가치연동형 성장공유자금을 기업당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전환사채 방식으로 투자 받는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참가기업 모집에는 154개사가 몰려 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진공은 1차 투자적합성 평가와 2차 선정위원회를 거쳐 31개사를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어 번역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라젠과 맞춤형 화장품 제조사 립즈 등이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KOSME IR 마트, 산업은행 넥스트라이즈 등을 통해 밸류업을 후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기술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창업자를 발굴하는 한편, 우수기업에게 성장공유형자금을 연계 투자하는 등 이어달리기식 지원을 확대해 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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