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00명대…내일부터 스포츠·공연장 인원제한 완화

입력 2021-06-13 07:19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700명대의 정체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일부터 실외 스포츠 경기장과 공연장에 대해 관람 인원이 확대된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5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28명으로, 오늘 400명대 중후반, 많으면 5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적게는 400명대에서 많게는 700명대를 오가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약 547명꼴로 나왔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24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일상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고 개별 접촉감염과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가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크게 줄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및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처를 내달 4일까지 한 번 더 연장했다.

내달 5일부터는 수도권의 식당·카페·노래연습장·유흥시설은 자정까지, 그 밖의 시설은 시간제한 없이 영업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적모임 제한 인원도 5명 미만에서 9명 미만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정부는 실외 스포츠 경기와 대중음악 공연장에 대해 입장객 제한 규제를 완화한다.

내일(14일)부터 수도권 등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의 축구장·야구장 등 실외 스포츠 경기장은 전체 좌석수의 3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서울 잠실구장(좌석 2만5천개)의 경우 입장인원이 2천500명에서 7천500명으로 늘어난다. 1.5단계 지역에서는 좌석수의 50%까지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대중음악 공연장은 실내외 구분 없이 최대 4천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단, 경기장과 공연장에서는 마스크 상시 착용, 음식섭취 금지, 지정좌석 외 이동금지, 일행 간 좌석 띄우기, 함성·구호·합창 등 침방울이 튀는 행위 금지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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