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쇼핑몰 CEO 서유리가 야심차게 기획한 제품의 판매 부진에 웃픈 심경을 전했다.
서유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수들이 하도 팔아달래서 백벌 만들었는데 하나도 안팔림. 트수 이 납븐놈들아"라면 "주호민님 책임지시죠"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서유리가 운영 중인 쇼핑몰의 당일 배송 상품이 담겼다. [`침x맨컨설팅] 지능이 떨어져 보이는 코디 세트`라는 제품명과 회색 투피스를 입은 모델 사진이 떠 있다.
이 제품은 지난달 31일 침착맨이 `서유리 님의 쇼핑몰 살리기`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에서 컨설팅을 해준 제품이다.
그는 타 쇼핑몰과 차별점을 두고, 가짓수를 줄이라고 조언하는 한편, 상품명에 대해 `지능이 떨어져보이는 율`s 코디`, `종로에서 쌍화차가 땡길 때`라고 아이디어를 제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유리는 이를 그대로 반영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만 쪽박의 위기에 분노를 보인 서유리의 반응에 누리꾼들은 "지능이 떨어져보이는 코디, 기쁜 마음으로 사고 싶지만 혹여 지능이 떨어져보이지는 않을까는 마음에 구매를 양보하겠다", "구매를 고민하게 만드는 이름" 등 댓글을 달아 웃음을 더했다.
(사진=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