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막을 내린 `2021 화랑미술제`에는 4만8천여명 방문, 72억원 판매 등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오히려 코로나19 이전보다 30%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특히 20~30대 젊은 컬렉터들이 주요 고객으로 분석돼 주목 받았다.
최근 미술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밀레니얼 세대다. 과거 `사모님`들의 취미 생활로 여겨지던 미술품 구매가 20~30대 세대들에겐 `나만의 안목과 취향`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로 여겨지지고 있다.
세계 최대 아트페어 주관사인 아트바젤(Art Basel)과 글로벌 금융기업 UBS의 `아트 마켓 보고서 2021(The Art Market 2021)`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중국, 멕시코 등 10개국 고액자산가 그룹의 밀레니얼 세대는 지난해 예술작품 구입에 평균 미화 22만8천 달러(한화 약 2억5천900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금액은 밀레니얼 세대의 부모들인 베이비 부머 세대(주로 55세~73세)의 평균 구매액인 미화 10만9천 달러(한화 약 1억2천400만 원)를 2배 이상 넘어선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밀레니얼 세대 컬렉터가 부쩍 늘었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전시를즐기는 `미술이 낯설지 않은` 밀레니얼 세대들은 자신의 안목과 미학적 감도를 작가의 작품으로 드러내려는 것"으로 분석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이러한 성향은 주거 공간에도 반영된다. 집주인의 안목과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집과 인테리어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강남구 논형동에 이달 분양하는 `아스티 논현`이 새로운 미학적 주거공간을 제시해 주목 받고 있다.
`아스티 논현`에 적용된 브랜드 아스티(ASTY)는 미학을 뜻하는 `AESTHETIC`과 사회를 뜻하는 `SOCIETY`가 결합된 네이밍이다. 브랜드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미학적 감도가 높은 사람이 거주하는, 미학적 가치의 정점을 담은 주거 공간을 뜻한다.
`아스티 논현`의 뛰어난 안목은 외관부터 확인할 수 있다. 몬드리안의 추상화 같은 격자 반복 구성으로 미학적 가치를 극대화했는데, 이를 통해 단순하면서도 입체적이고, 고요하면서도 압도적인 입면을 구현하고자 했다.
주 출입구에 위치한 로비는 단순히 입주민들의 출입 공간을 넘어 갤러리가 있는 라운지로 만들어진다. 또 2개 층으로 이어지는 나선형 계단은 라운지의 메인 동선을 만들어주는 건축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드라마틱한 곡선의 미학을 보여주는 오브제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내부는 미학적 감성이 뛰어난 1~2인 가구를 위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일반 오피스텔 대비 높은 천장고 설계로 펜트하우스급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공간을 미학적으로 분리함과 동시에 자유로운 동선을 만들어주는 회전형 벽체와 모던한 슬라이딩 도어도 적용된다.
집 안의 작은 마감재에서도 세련된 취향과 안목을 담았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인 `모듈노바(Modulnova)`, 이탈리아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인 `리마데시오(Rimadesio)`. `판티니(Fantini)` 수전, `디에디트(The Edit)` 조명, `타켓(Tarkett)` 마루 등 유럽의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를 적용해 고급스러움 물론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된다. 최상층에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파티풀이 만들어지며, 혼자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사우나, 소규모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쉐프키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발렛파킹, 룸 클리닝 등 수준 높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242-52번지 일원에 조성디는 `아스티 논현`은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에 전용면적 48~57㎡의 주거용 오피스텔 81실로 구성된다. 시공은 롯데타워 시그니엘, 나인원 한남, 신사역 멀버리힐스, 펜트힐 캐스케이드 등 하이엔드 주거 시설을 선보인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품격있는 취향과 안목을 지닌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아스티 논현`은 서울 강남구 학동로 168에서 갤러리를 운영한다. 아스티 갤러리는 이달 중 오픈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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