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박상원, 박해수 아역으로 깜짝 출연

입력 2021-06-16 12:40  




신인 배우 박상원이 ‘라켓소년단’ 6회에서 박해수의 아역으로 깜짝 출연, 싱크로율 200%의 꼭 닮은 외모는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드라마로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얻고 있는 작품.

박상원은 ‘라켓소년단’에서 윤현종(김상경 분)의 절친 이재준으로 특별 출연한 박해수의 아역으로 깜짝 등장해 두 사람이 떠올리는 과거의 추억들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눈길을 모았다.

박해수와 닮은 외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박상원은 체대 시절 고기 뷔페에서 선배들의 압박으로 시금치만 무한 리필 하고, 추운 겨울 선배들을 위해 화장실 변기 커버를 데우는 ‘인간 비데’ 역할을 하는가 하면, 신입들 교육을 문제 삼으며 기합을 받는 장면까지 등장할 때마다 남다른 신스틸러의 면모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박상원은 선배들의 기합에 분노해 똑같이 후배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다 말리는 현종에게 분해서 씩씩대는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박상원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존경하는 박해수 선배님의 아역을 연기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었고, 덕분에 더 행복하게 연기했던 것 같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뜻 깊었다. 재준을 연기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함께 촬영했던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상원은 지난해 방송된 jtbc ‘런 온’에서 임시완을 시기하는 육상부 후배 박규덕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으로 존재감을 발산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인천상륙작전>(2016), <군함도>(2017) 등 대작 영화들에 출연하며 영화계에 발을 디딘 박상원은 독보적인 마스크로 상업 영화와 독립 영화 다수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차세대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1년 하반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할 박상원에게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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