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부산시 금곡고등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6일 부산시 북구에 위치한 금곡고등학교 내에 학교 명상숲을 조성하고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명상숲 조성에 적합한 학교를 추천받아 2018년 개성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번 금곡고등학교까지 총 6개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했다.
이번 금곡고 명상숲은 교내 627㎡ 부지에 탄소흡수와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이팝나무, 산수유 등 교목을 심고 산책로로 만들어졌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정서함양은 물론 생태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을 위해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하는 것은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들이 학교 명상숲 조성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금곡고등학교 교장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쉼터의 공간으로, 또 창의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명상숲을 만들어준 예탁결제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 명상숲을 조성하고 더불어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산림탄소상쇄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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