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전자가 지난 11일 멕시코시티 소피텔 호텔에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10여명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냉장고와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의 격려품을 전달했다.
17일 위니아전자는 한국전쟁 멕시코 참전용사 유가족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한국과 멕시코 양국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주멕시코 대사관 등과 함께 감사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한국전쟁 중 의료 및 물자지원국으로만 알려져 있었지만 당시 180만 명의 미군 참전용사 중에 10만 명 가량이 멕시코인 또는 멕시코계 미국 청년들이었다.
멕시코 한국전쟁 참전용사회 초대회장 고(故) 비야레알 회장의 아들인 호세 안토니오 비야레알은 "아버지가 싸운 나라가 이렇게 큰 나라가 됐다는 사실이 기쁘다. 아버지를 기억해준 한국 국민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서정인 주멕시코 대한민국대사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도록 가장 어려울 때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준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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