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과 이혜리가 빗속에서 극적 재회한다.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
지난 방송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가 이담(이혜리 분)을 지키기 위해 구슬을 환원하고 계약관계를 종료하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우여가 담이에게 구슬을 뺀 직후부터 담이는 우여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게 되는 바. 두 사람의 로맨스가 이대로 끝나게 될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우여와 담이가 빗 속에서 재회한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예고없이 쏟아진 여우비를 맞고 있는 담이와 비를 맞는 담이 앞에 나타나 우산을 씌워주는 우여의 모습이 담겼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같은 우산 아래 서로를 바라보는 우여와 담이의 그림 같은 투샷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떨리게 한다. 동시에 우여가 다시금 담이 앞에 나타난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예상치 못한 우여의 등장에 놀란 듯한 담이의 눈빛이 흔들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담이가 우여를 기억할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다.
tvN ‘간 떨어지는 동거’ 8회는 1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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