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부른 방역 완화?…"한국, 영국과 다르다…엄격한 방역 전제"

정재홍 기자

입력 2021-06-20 17:51  


정부가 대폭적인 거리두기 완화 조치 관련 섣부른 방역수칙 완화 아니냐는 지적에 "영국과는 상황이 다르다"며 "엄격한 방역수칙을 전제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편은 그간에 우리나라의 강화된 방역·의료역량과 그리고 백신접종의 원활한 진행을 고려해서 확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신 1차 접종률이 80%를 넘는 영국은 최근 델타(인도발)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하루 확진자 1만명이 이상 발생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가 아직 4~500명대인 우리나라도 방역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영국은 충분하게 예방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당초 엄격한 봉쇄조치를 해제한 이후 방역 긴장도가 지나치게 완화되면서 유행이 다시 증가했다"면서 "우리나라 상황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방역 수칙 강도가 높은 수준의 한국의 상황과 영국은 다르다는 설명이다.

그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서 우려가 많은 걸 알고 있다. (변이바이러스 발생 국가 출국자는)입국 전후로 총 3번의 자가 PCR 검사를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서 영국에서 이런 변이 바이러스가 한국에 전파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잘 지켜주시면 이런 변이 바이러스라든지 또 집단감염이라든지 이런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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