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전주 탄소 국가산업단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란 입주기업과 기반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 자립,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산업단지를 뜻한다.
국토부는 국가산업단지 중 스마트그린 기술 적용이 용이한 후보지를 선정하고자 5월 10일부터 한 달간 지자체 제안을 받았다.
이들 후보지에 대해 혁신거점 성장 가능성, 스마트그린산단 기술 적용 용이성 등을 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산단은 대구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전주 탄소 국가산업단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다.
먼저 대구 율하 도첨산업단지는 오는 2022년까지 총 1,218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발전단지, 연료전지 발전시설, 에너지 효율을 위한 실시간 정보교환 설비 체계 구축, 스마트가로등·횡단보도, 스마트 그린공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전주 탄소 국가산업단지는 오는 2024년까지 사업비 3,171억원을 들여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메가스테이션 조성사업, 디지털 기업지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천만그루 정원도시(도시숲) 조성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선정된 국가시범산업단지에 대해 관계 부처의 스마트그린 사업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그린 요소를 구현하는 기업에 대해 산업시설 용지 분양가 인하, 우선 공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탄소중립 2050 달성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초기 계획단계부터 탄소배출 저감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범단지 3곳이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구조의 성공모델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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