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조한, '84kg' 체중 공개... "건강 위한 결심"

데뷔 29년 차 김조한이 50대를 앞두고 체중감량에 나선다 밝혀 주목받고 있다.

그는 1993년 그룹 솔리드로 데뷔해 천생연분, 이밤의 끝을 잡고, 사랑에 빠지고 싶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부른 가수다.

특히 평소 작곡업무에 몰두하다 보니 새벽 늦게 잠이 들고 늦게 식사하는 불규칙한 식생활습관이 자리 잡았고 체중이 평소보다 많이 상승해 최근 84kg까지 늘었다고 한다. 특히 건강검진 상 체중감량이 필요할 정도로 이상 증상이 생겨 감량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번 감량은 헬스케어 기업이 함께 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특히 친분이 두터운 작곡가 김형석의 추천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김조한은 앞서 레몬디톡스를 했었는데 피부는 좋아졌지만 위 아파 포기했다 밝혔고 40대가 넘어가면서부터는 운동으로는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김형석과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사이인데 이렇게 달라진 모습은 처음 봤다. 평소에 많이 피곤한 모습을 보였는데 감량 후에는 에너지가 넘치고 다시 40대가 찾아 온 것처럼 건강해 보여서 너무 부러웠다"고 전하며 "나보다도 나이가 훨씬 많은데도 불구하고 21kg 감량에 성공했다는 게 너무 놀랍기도 하고 부러웠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말했다.

이어 "50대의 나이를 앞두고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감량에 성공하고 싶다. 이번에는 정말 성공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어 가수로서 팬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며 의리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