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징금 미납'...공매입찰에 나온 박근혜 자택

입력 2021-06-22 10:32   수정 2021-06-22 10:50

박 전 대통령 내곡동 자택 8월9일부터 1회차 공매 입찰
검찰, 3월 압류 진행...감정가 31억6천만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이 오는 8월 공매 입찰에 부쳐진다.
22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자택은 8월 9일부터 사흘에 걸쳐 1회차 공매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공매를 위임한 기관은 서울중앙지검이다. 검찰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확정판결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이 벌금과 추징금을 자진납부하지 않자 지난 3월 압류를 집행했다.
이 건물은 13년 전인 2008년에 보존등기된 단독주택으로, 감정가는 31억6천554만원이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에 이 주택을 28억원에 매입했다. 토지 면적은 406㎡, 지하층과 지상 2층으로 지어진 건물의 총면적은 571㎡다. 구룡산 자락에 인접한 단독주택 단지 내 자리를 잡고 있으며 내곡IC와 헌릉IC 접근이 수월하다.
공매가 유찰되면 최저가 10%를 저감해 일주일 뒤 다시 입찰을 진행한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공매 절차는 경매에서 활용되는 인도명령 신청제도가 없기 때문에 한층 더 복잡한 명도소송을 해야만 주택을 인도받을 수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상황을 고려할 때, 낙찰을 받더라도 주택을 인도받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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