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합성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디파이(Defi) 플랫폼인 페리 파이낸스가 자사의 dApp(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전문 플랫폼인 이뮨파이(Immunefi)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게이트아이오(Gate.io) 거래소에서 IEO 모금으로 600억 이상이 모이며 해당 거래소 사상 최대 기록을 이뤘던 페리 파이낸스가 처음으로 출시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디파이 업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페리 파이낸스는 암호화폐를 스테이킹해 주조(민팅, Minting)한 합성 자산인 핀스(Pynths)를 기반으로, 다양한 합성 자산을 한 플랫폼 안에서 거래하는 탈중앙화거래소(DEX)를 개발 중에 있다. 합성 자산은 특정 자산을 보유한 것과 같도록 만드는 자산의 집합체를 의미하며, 이번에 출시할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dApp)은 DEX에서의 거래를 위해 유저들이 페리 파이낸스에 스테이킹을 함으로써 다른 합성자산과 거래가 가능한 pUSD를 민팅하는 스테이킹 기능과 이를 돌려받는 소각(Burn), 그리고 스테이킹에 대한 결과로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청구(Claim) 기능까지 공개되었다.
버그바운티 프로그램(Bug Bounty Program)은 코드 및 프로그램을 공개해,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찾아낸 유저들에게 포상금을 수여하는 프로그램이며, 대다수의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dApp는 내부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한 후에 공개하기 때문에 해당 dApp출시가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버그바운티 프로그램 또한 이번에 공개하는 dApp 출시의 사실상 막바지 단계로서, 해당 단계에서 버그 제보와 기술 감사를 진행중인 서틱(CertiK)의 결과 확인 및 반영을 거친 뒤 정식으로 dApp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버그바운티 플랫폼인 이뮨파이(Immunefi)에서 참가할 수 있으며, 페리 파이낸스가 개발한 스마트 컨트랙트와 dApp을 사용 및 분석할 수 있다.
개러스 보울스(Gareth Bowles) 페리 파이낸스 공동창립자는 "dApp 개발에서의 중요한 유저 참가 이벤트인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통해, 유저들이 자유롭게 어플을 체험한 뒤 곧 정식 출시되는 dApp을 만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유저들의 적극적인 스테이킹을 유도하기 위해, 향후 설정했던 목표에 맞춰 합성 자산 탈중앙화거래소(DeX)와 NFT 가치를 나눠 자산화시킨 NFT 분할화 자산(NFT Fractional Asset) 등의 다양한 상품도 출시하도록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페리 파이낸스는 현재 게이트아이오(Gate.io)와 MXC에 상장되어 있으며, 유니스왑(Uniswap) 및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에서도 각각 ETH, BNB와의 거래 페어가 개설되어 있어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 EOS 초기 투자자였던 엘디캐피탈(LDCapital), AU21, 루비캐피탈(Ruby Capital), 문웨일(MoonWhale), 다셩캐피탈(Dasheng Capital), 모멘텀 6(Momentum 6) 등 30개 이상의 글로벌 벤처캐피탈이 페리 파이낸스의 투자자로 참가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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