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EPIK HIGH)의 숨겨진 피처링 아티스트는 싱어송라이터 콜드(Colde)였다. 더불어 신곡 발매 공지 하루 만에 발매 취소 가능성을 고민해 빅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는 23일 0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오는 29일 발매 예정인 새 디지털 싱글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ft. Colde)’ 음원 1차 티저 영상을 업로드하며 콜드의 피처링 참여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비 내리는 날 밤 길거리의 모습을 담은 장면들과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맞춰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주는 콜드의 보컬 일부가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산 (feat. 윤하)’, ‘춥다 (feat. 이하이)’ 등 날씨 및 계절과 관련된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계절송 최강자’ 에픽하이가 프로듀싱 능력부터 유니크한 보이스까지 갖춘 대세 싱어송라이터 콜드와 함께 어떤 감성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에픽하이는 이날 새벽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신곡 소개와 함께 발매일 날씨를 걱정하는 영상을 추가 공개하며 기상청 SNS을 팔로우 했다.
멤버들은 “6월 29일 오후 6시 에픽하이가 신곡을 낸다.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그런데 그날 비가 안 오면 어떡하지? 비 올 때 꼭 들어야 하는데 발매를 취소해야 하나? 전국 어디든 한 방울이라도 내려야 한다”라며 음원 공개 당일 기상 상황에 따른 신곡 발매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비가 내리지 않으면 신곡 발매가 취소되는지 묻는 질문에 투컷은 “전 세계 발매라 어디 한 곳은 비가 오겠지”라고 재치 있게 되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비 오는 날의 최강자’ 에픽하이의 새 장마송이자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싱글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FOREST 2021 - 에픽하이 with special guest 하동균’(이하 ‘FOREST 2021’)을 개최한다. ‘FOREST 2021’은 집콕만 하는 답답한 일상의 연속,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이 자유롭지 않은 지금, 그 여름의 시작에 휴식을 전하는 공연이다. 에픽하이는 스페셜 게스트 하동균과 함께 관객들에게 마치 콘서트장에 직접 와있는 것처럼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관람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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