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 업체 `웨이트르 홀딩스(WTRH)`
애완동물 용품 제조업체 `도그니스 인터내셔널(DOGZ)`
호텔 예약 플랫폼 `트리바고(TRVG)`
브라질 맥주회사 `암베브(ABEV)`
영화 스크린 광고업체 `내셔널 시네미디어(NCMI)`
오늘은 우리가 5달러 밑으로 매수할 수 있는 저렴한 주식들 가운데 하반기에 큰 성장이 기대되는 5개 종목에 대해 살펴보려합니다.
소위 `페니주`, `동전주`로 불리는 저렴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있는데요. 많게는 한 주 당 수 백 만원을 호가하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 당 5달러 이하인 종목들은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한 주에 3,500달러에 달하는 아마존 주식을 사는 대신에 5달러 종목 7백 주를 살 수 있습니다. 한 주 가격이 5달러 밑인 종목들은 대부분 사업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도 그 회사들이 위기를 이겨낸다면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기회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US뉴스가 선정한 동전주들 살펴볼 텐데요. 생소한 기업이 많습니다.
첫 번째 기업은 음식 배달 업체 `웨이트르 홀딩스`입니다. US뉴스는 이 회사가 시장 점유율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실제로 웨이트르 홀딩스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배달 업계가 크게 성장하면서 수혜주가 됐습니다. 특히 대형 배달 업체들 사이에서도 인구가 적은 도시를 노리는 등 틈새 시장을 공략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요. US뉴스는 웨이트르 홀딩스가 대형 배달 업체들의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다음은 애완동물 용품 제조업체 `도그니스 인터내셔널`입니다. 이 회사는 카메라를 통해 반려동물을 지켜보면서 원격으로 사료를 주고, 남은 사료의 양을 체크하는 사물인터넷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US뉴스는 도그니스가 이 제품으로 최근 코스트코를 포함해 올해 대형 유통업체들과 계약을 맺었다며 이것이 하반기에 큰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세 번째는 우리에게도 조금은 친숙한 기업입니다. 호텔 예약 플랫폼 `트리바고` 인데요. 트리바고는 상장 이후 지나친 사업 확장으로 손실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우하향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종식 기대감에 여행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 트리바고에도 기회가 찾아왔다는 분석인데요. 이미 올해에만 40% 넘게 올랐습니다. US뉴스는 여행 관련주들이 이미 급등했지만 트리바고는 여전히 상승폭이 작다며 과거 상장 직후 20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던 것을 생각하면 아직 상승 여력이 충분하고 전했습니다.
네 번째는 브라질의 맥주회사 `암베브`입니다. 암베브는 남미 시장이 코로나19 사태 속에 충격을 받으면서 실적이 저조했는데요. 하지만 암베브는 브라질을 비롯해 남미 시장 점유율이 여전히 50%를 넘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남미 경제가 다시 살아나면 매출도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영화 스크린 광고회사 `내셔널 시네미디어`입니다. 영화관에서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 나오는 광고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두말 할 것 없이 이 회사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끔찍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영화관들이 다시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영화관 체인 `AMC`마저 밈 주식으로 떠오르면서 내셔널 시네미디어도 덩달아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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