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올 가을 제2 팬데믹 선언? 세계 증시, 또 ‘바이러스 쇼크’ 오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6-24 09:08   수정 2021-06-24 09:08

    다음 달 4일이죠. 바이든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또 하나의 독립 기념일 발표를 앞두고 세계 전역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공포에 휩싸이고 있는데요.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올 가을, 제2의 팬데믹 선언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낙관론이 팽배했던 글로벌 증시에 또 다시 먹구름이 몰려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미리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Q.안녕하십니까? 요즘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를 보면 뭔가 불안한 구름 낀 장세가 지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美 3대 지수, 의미 부여할 수 없는 혼조
    -상승과 하락 의미 부여, 그 자체가 과대해석
    -텍스트 마이닝 어조, 낙관 vs 비관 ‘fifty fifty
    -CNN ‘Fear & Greed Index’
    -6월 16일 45(중립)→6월 23일 36(공포)
    -韓 증시, ‘두더지 잡기식 순환매 장세’ 지속
    -거래대금 위축, 코스피 1700억 코스닥 1500억
    -유튜브 따라한 동학개미, 투자 손실 확대

    Q.방금 전 옐런 재무장관의 의회 증언 발언도 시장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옐런 “채무한도 인상 없으면 美 위험”
    -옐런 “美, 8월 채무불이행 위험 가능성”

    Q.분위기도 그래서인지 요즘 월가에서는 ‘카나리아를 다시 키워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카나리아, 위기 미리 감지하는 애완용 새
    -탄광에서 가스 누출 미리 알려 ‘광부에게 꼭 필요”
    -월가, 4월 CPI 쇼크 이후 ‘카나리아’ 회자
    -6월 FOMC 이전 ‘kick off’ 라는 단어
    -조기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시사 ‘증시 충격’
    -데드 크로스 발생, 가상화폐 가격 폭락 국면
    -델타 변이, 인플레 이어 ‘제2 카나리아’ 공포

    Q.전 세계인을 또 한 번 긴장시키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시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
    -작년 9월 이후, 5가지 변이 바이러스 생성
    -코로나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델타 플러스
    -알파는 전파력 1.5배, 베타와 감마는 면역 회피
    -델타 변이, 알파보다 면역력 1.6배+면역 회피
    -변이 진단(2020년 10월)
    -관심 변이(VOI, 2021년 4월 4일)
    -우려 변이(VOC, 2021년 5월 11일)
    -현재 상황, 우세종 임계점→팬데믹
    -네이처, 올 가을 ‘제2 팬데믹’ 지정 가능성 경고

    Q. ‘델타 변이 바이러스’ 전염 속도가 워낙 빨라서 세계 각국이 속속 작년으로 돌아가고 있는데요. 현재는 어떤 상황입니까?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유럽 중심 ‘절연’
    -영국·호주·뉴질랜드 등 脫마스크 중지 검토
    -백신 방역 선진국인 이스라엘, 실내 마스크
    -미국·중국 등도 ‘델타 변이’ 정부 차원 검토
    -한국, 거리두기 완화 등에 대한 ‘신중론 제기’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유럽 중심 ‘절연’
    -증시, 유럽 중심으로 ‘델타 변이’ 영향 받아
    -월가, 테이퍼링과 함께 하반기 이후 최대 변수

    Q.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증시에도 서서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우려되는 것은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재연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지 않습니까?
    -2020년대 들어 ‘New abnormal’ 시대 진입
    -normal→new normal→new abnormal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형적인 디스토피아 문제
    -디스토피아, y=a+bx에서 x가 아니라 a가 될 것
    -New abnormal+Dystopia=hyper uncertainty
    -아이켄그린, hyper uncertainty→nobody knows

    Q.그렇다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도 관심이 될텐데요?
    -경제활동, 정확한 원인 진단과 미래예측 전제
    -nobody knows, 두 가지 전제가 무너졌다는 의미
    -하이먼-민스키 이론, 가장 무서운 위험으로 구분
    -경제활동, 정확한 원인 진단과 미래예측 전제
    -코로나 직후 세계 경기, 모든 형태 다 나와
    -I자·L자·U자·V자·로켓 발사형·스네이크형 등등
    -올 하반기 이후 세계 경기, W자형과 루트형
    -델타 변이 확산시,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

    Q.또 하나 우려되는 것은 세계 증시와 경기가 다시 어려워진다면 작년에 쓸 수 있는 정책은 다 소진했기 때문에 어떤 정책으로 대응할 것인가 하는 점이지 않습니까?
    -각국 중앙은행, 코로나 직후 ‘울트라 금융완화’
    -기준금리 인하, 유동성 함정에 처해 ‘효과 제한’
    -지원금 등 재정지출, 각 국가도 국가부채 위험수위
    -증세 통한 재정지출, 래퍼곡선상 비표준 부작용
    -각국 중앙은행, 코로나 직후 ‘울트라 금융완화’
    -델타 변이 확산, 동원 가능한 정책 크게 제한
    -브라운식 비상대책 ‘bond monetization’ 의존
    -big government, ‘정부의 실패’ 크게 부각 가능성

    Q.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될 경우 작년보다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을 수 있는데요. 앞으로 닥칠 수 있는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바이러스 질병 대비법, 당장 할 수 있는 것
    -오랫동안 씻고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사람 간 거리 두고 눈·코·입 만지지 않기
    -타인 배려 차원에서 기존 방역수칙 준수
    -바이러스 전염병 리스크, 균형과 기본 지켜야
    -특정인의 인사이트 믿을 경우 ‘가장 큰 낭패’
    -‘pro bono publico’와 ‘open knowledge’ 경영
    -코로나19 겪었던 지식과 경험 바탕, 대응안 축적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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