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부터 수목극 1위에 오른 ‘현실 200% 공감’ 직장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가 24일 밤 9시 2회 방송을 통해 돌풍을 이어간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 측은 2회 방송을 앞둔 오늘(24일), 똘기 제대로 폭발한 최반석(정재영 분)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였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리얼하고 유쾌하게 그려내며 시작부터 차원이 다른 공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현실 밀착형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기화된 배우들의 시너지에 호평이 쏟아졌다. 갑자기 불어닥친 감원 칼바람 속, 창인 사업부로 입성하게 된 최반석의 오피스 라이프는 시작부터 제대로 꼬였다. 팀장 한세권(이상엽 분)에게 미운털이 박힌 것도 모자라, 로봇청소기 데모 시연회에서 문제를 일으켰단 이유로 인사팀으로 쫓겨난 것.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상황에 한세권을 찾아간 최반석, 그리고 한세권의 뒤통수를 시원하게 가격하고 비범하게 등장한 당자영(문소리 분)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문제의 로봇청소기를 들고 셀카 타임에 나선 최반석의 모습이 포착됐다. 로봇청소기 속 부품 교체와 관련해 한세권 팀장과 충돌이 있었던 최반석. 데모 시연회 때 있었던 문제가 자신의 실수인지 확인하기 전까지 인사팀 발령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던 그가 비장한 얼굴로 사진을 찍은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로봇청소기 박살 1초 전 최반석의 모습도 포착됐다. 똘기 충만한 얼굴로 망치를 들고 선 최반석과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한세권의 대치가 웃음을 유발한다. 문제적 두 남자의 때아닌 로봇청소기 박살 소동에 황당한 당자영의 표정도 흥미롭다. 최반석의 반란(?)은 성공할 수 있을지, 그의 뒤집기 한 판에 기대가 쏠린다.
24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팔자에 없는 ‘인사의 세계’에 불시착한 최반석의 ‘웃픈’ 생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개발자 인생에 스크래치를 낼 만큼 깊은 태클을 걸어온 한세권을 향한 짜릿한 반격도 흥미롭게 그려질 전망. 여기에 본사의 비밀(?) 임무를 부여받고 온 당자영과 얽히며 도무지 예측 불가한 오피스 라이프가 펼쳐진다.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진은 “첫 방송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 2회에선 위기를 맞은 최반석이 ‘만렙’ 전투력을 장착하고 화끈한 반란을 시작한다. 특유의 똘기와 승부사 면모를 발휘해 버티기 한 판에 나선 그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 2회는 24일 밤 9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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