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2’ 안은진이 다정한 김대명-박지연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는 석형(김대명 분)과 신혜(박지연 분)의 모습을 또 다시 목격, 넋이 나간 추민하(안은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민하는 다정한 석형과 신혜의 모습에 잠시 정신을 놓았다. 앞서 석형에게 거절당한 후 병원으로 복귀하던 도중 석형과 신혜의 모습을 목격한 민하는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아닌 전 와이프라는 사실에 내심 안심하고 있었던 터.
산부인과 식구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민하는 함께 타고 있던 석형과 신혜를 목격했다. 미세하게 흔들리던 눈빛도 잠시, 힐끗힐끗 석형과 신혜를 쳐다보던 민하의 정신은 다른 곳에 가 있었다. “뭐 하세요?”라는 은원의 물음에 정신을 차린 민하. 알고 보니 닫힘 버튼이 아닌 열림 버튼을 누르고 있던 것. 또한, 익준(조정석 분)의 장난에도 아무런 반응 없이 차분, 넋이 나간듯한 민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짠함을 자아냈다.
또한 조기망막파수 산모가 위독해지자 다급하지만 침착하게 응급 수술을 준비, 의사로서의 조금씩 성장해 가는 모습은 물론, “병원 커피엔 카페인이 안 들었나 봐요”라며 피곤에 찌든 민하의 모습은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이처럼 안은진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특히, 섬세한 내면 연기는 물론, 눈빛, 표정, 몸짓 등 특유의 디테일함이 살아 있는 표현력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그려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캐릭터의 감정선을 자연스레 따라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는 평.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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