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내년 상반기 토종백신 생산 예상" [KVINA]

입력 2021-06-28 07:21   수정 2021-06-28 09:46

[사진 : VNA]

베트남 정부가 늦어도 내년 6월까지 자국산 백신 개발을 마칠 수 있을 것이며, 따라서 내년 하반기에는 자국의 코로나19 백신으로 국민들에게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팜밍찐 정부는 정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는 전국적인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베트남산 코로나 백신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팜밍찐 총리는 "올 하반기부터는 하루에 30만~50만 명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도 목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베트남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에 대해 러시아 당국과 협의하고 있으며, 베트남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웹사이트에는 테드로스 아다놈 게브레이서스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최근 발언을 인용해 "WHO가 베트남에 전문가를 파견해 백신 생산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전하며 곧 베트남의 백신 수급과 접종 상황이 나아질 것을 예고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주 베트남 제약사 나노젠(Nanogen)이 자사가 개발중인 코로나 백신 `나노코백스(Nanocovax)`의 긴급사용 승인을 보건부에 제출했다"며 "나노젠은 해당 백신에 대해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및 중국 `시노팜`과 같은 `조건부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베트남 보건 당국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스푸트니크V, 중국 시노팜, 화이자 등 4개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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