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인프라 법안, 바이든 입장 표명 후 진전될 것" [글로벌 이슈]

입력 2021-06-28 08:08   수정 2021-06-28 08:08

    1. 美 공화당 "인프라 법안, 바이든 입장 표명 후 진전될 것"
    롭 포트먼 “인프라 법안 협상…바이든 서명 중요”
    美 민주당 “인프라 법안…기후변화 대응책 미흡”
    바이든 “이전 발언 정정…인프라 법안 모두 서명 예정”

    미국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바이든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만 인프라 법안 협상이 진전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CNBC는 롭 포트먼 공화당 상원의원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는데, 포트먼은 인프라 법안에 대한 바이든의 분명한 입장이 중요하다면서 바이든이 하나의 법안만 서명 할 경우 협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24일 백악관은 초당파 의원 10명과 함께 약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예산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 기후변화 대응책 내용이 미흡하게 담겨있다고 우려하자 바이든 대통령이 가족계획 지원안과 기후변화 대응을 담은 일자리 계획안이 모두 의회를 통과해야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공화당측은 바이든의 언사는 합의 정신에 어긋난다면서 합의를 지지한지 2시간도 지나지 않아 거부권을 행사하는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결국 상황이 악화되자 주말 사이 바이든 대통령은 입장을 번복했는데, 현지시간 26일 성명을 통해서 합의안 중 하나만 오더라도 당연히 서명할 것이라며 발언을 정정한 상황입니다.

    2. 버진갤럭틱, `우주 관광` 첫 FAA 면허 획득
    버진갤럭틱, 내년부터 우주 관광 시작...사전 구매 600명

    버진갤럭틱이 미국 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첫 `우주 관광` 면허를 받으면서 39% 폭등했습니다. 해당 면허는 상업용 우주선에 유료 승객을 태우는 것을 허가하는 내용입니다.

    버진 갤럭틱은 "상업 목적으로 고객을 (우주선에) 태울 수 있게 됐다"며 FAA 승인이 우주 관광 현실화를 위한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FAA도 "개인 승객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첫 번째 상업용 우주 면허"라고 밝혔습니다.

    버진 갤럭틱은 현재 세 차례 우주선 시험 비행에 성공했고 연내 세 차례의 추가 시험 비행을 진행한 뒤 내년부터 우주 관광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20만∼25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억원대인 버진 갤럭틱 우주 관광 티켓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600여명에 이릅니다.

    3. 테슬라, 中 차량 28만대 리콜...소프트웨어 문제
    테슬라 "모델3·모델Y 크루즈 컨트롤 문제 발견"
    테슬라 "문제 차량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예정"
    파나소닉 "테슬라 보유 지분 전량 매각"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중국에서 약 28만여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 관리 당국에 따르면 테슬라가 2019년부터 중국에 판매한 차량 28만 5,000여대를 리콜하기로 했는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한 차량 수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리콜되는 차량은 모델3와 모델Y 두 종류로 해당 차량 모두 크루즈 컨트롤 체계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크루즈 컨트롤에 문제가 있을 경우 충돌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에 테슬라는 소유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해당 차량들을 회수 하지 않고 원격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한편 주말 사이 테슬라와 배터리 사업 관계를 맺고 있는 파나소닉이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의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파나소닉은 지난 2010년에 약 3,000만 달러를 들여 테슬라 주식 140만주를 매입한 바 있는데, 이번에 보유하고 있던 테슬라 주식을 모두 팔면서 매각 금액만 총 36억 1000만 달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 ‘도지코인’ 머스크 VS ‘비트코인’ 잭 도시, 7월 21일 가상화폐 토론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옹호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와 ‘비트코인 옹호론자’ 잭 도시 트위터 CEO가 7월 토론에서 맞붙습니다.

    이번 토론은 ‘도지 파더’ 머스크와 ‘비트코인 전도사’로 불리는 도시가 트윗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성사됐습니다.

    잭 도시 트위터 CEO가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비트코인 사용을 활성화기 위해 마련한 ‘더 비 워드`를 트위터에 홍보하자 머스크가 해당 트윗을 비꼬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비트코인의 앞 글자를 딴 행사명이 양성애에 대한 호기심을 의미하는 단어인 ‘바이큐리오스’냐고 물어본 뒤 “아, 맞다 비트코인이군”이라며 잭 도시를 자극했고, 이에 잭 도시는 일론 머스크를 향해 “기괴하다”며 “행사에서 당신과 내가 대화하자. (비트코인 관련) 궁금증을 다 털어놓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머스크는 도시의 토론 제안에 “좋다. 하자”고 했고 도시는 “알았다.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5. 이번 주 美 증시…고용보고서 주시

    이번 주 미국 증시가 6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우선 현지시간 28일에는 미국의 6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또 이날 지난주에 이어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진행될 계획인데,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의 연설을 시작으로 뉴욕과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의 연설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어서 29일에는 컨퍼런스 보드의 6월 소비자 신뢰지수와 연방주택 금융청의 4월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되고, 30일에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현재 전문가들은 주당순이익은 1.7달러, 매출은 72억 달러로 발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7월 1일에는 미국 실물경제의 대표적인 선행지표로 사용되는 6월 ISM 제조업지수가 나올 예정이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발표될 계획입니다. 또한 2일에는 비농업부문의 신규고용과 실업률을 담고 있는 6월 고용동향 보고서가 공개되는데, 현재 전문가들은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68만 3000명을 기록하며 전달 발표치인 55만 9천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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