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위해 힘 모은 산업부·편의점·대형마트

입력 2021-06-28 13:50   수정 2021-06-28 13:51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정부와 편의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 국민 생활과 접점에 있는 유통·프랜차이즈 기업 30곳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유통·프랜차이즈 기업, 협회·단체,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 30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BGF리테일·GS리테일·이마트24 등 14개 유통·프랜차이즈 기업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한국편의점산업협회·한국백화점협회 등 8개 협단체, 에너지시민연대·소비자단체협의회 등 6개 시민단체, 한국에너지공단·한국전력공사 등 2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과 기관은 적정 실내온도(여름 26℃·겨울 20℃)를 준수하고 직영매장(약 1133개소)에서 에너지쉼표(국민DR)에 참여하는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에너지쉼표는 가정, 소형점포 등 소규모 전기사용자가 평상시보다 전기사용량을 절감한 경우 절감한 실적만큼 보상받는 제도다.

구체적으로 국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여름철 전기사용을 절약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인쿠폰, 기프티콘 등 리워드를 제공키로 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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