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우제의 ‘장꾸미’ 넘치는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이우제는 KBS2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극중 여준(박지훈 분) 옆에만 찰싹 붙어 다니는 같은 학교 선배 한정호 역을 맡아 얄미운 연기를 찰지게 소화해내고 있다.
극중 정호는 만취 상태로 여준의 집에 들이닥쳐서 냉장고를 거덜내거나 여준을 자신의 조별 과제 팀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진상 선배’로 등장한다. 여준, 소빈(강민아 분), 수현(배인혁 분) 사이에 계속해서 등장해 갈등을 빚어내는 역할로 스토리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29일 공개된 비하인드 컷 속 이우제는 극중 캐릭터와는 상반된 해맑은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파이팅 넘치는 포즈로 장꾸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양 볼을 빨갛게 물들인 ‘술톤’ 메이크업을 한 채 리얼한 만취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조별과제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면서 정호의 존재감이 점점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정호를 더욱 흥미로운 캐릭터로 그려낼 이우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는 말에서 비롯되는 제목처럼, 인생의 푸른 봄을 살아가야 할 20대들의 현실을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화 밤 9시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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