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채권시장, 1분기 710억 달러 규모로 성장...19%↑ [KVINA]

입력 2021-06-30 06:54   수정 2021-06-30 07:33

[사진 : VNA]

베트남 채권시장의 성장률이 가파르다. 연간 기준으로 2021년 1분기 채권시장은 회사채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성장해 분기 중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아시아본드모니터-Asia Bond Monitor, ABM` 최신호에 따르면 베트남 채권시장에서 국채 점유율은 82.1%로 압도적이었으며 회사채 점유율은 17.9%였다.
올 1분기 국채시장은 전분기 대비 1.1% 감소하여, 부채는 미화 5,880억 달러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베트남 중앙은행은 "지난 분기 중 국채에서 만기가 다량 나타났고, 국채 부문 전반에서 발행량도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보험회사와 은행들은 2020년 12월 말 현재 전체 국체 중 99.3%를 보유하여 대부분의 국채를 국내에 두고 있었다. 나머지 국채는 증권사, 투자펀드, 역외투자자 등 다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었다.
ABM은 "2020년 12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베트남 국채는 0.6%로 동아시아 신흥국 중 외국인 보유 비중이 가장 낮다"고 분석했다.
반면 회사채는 전분기 대비 3.3%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3월 말 총 잔액은 약 127억6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올 1분기의 회사채 성장률은 전분기의 13.5% 성장에 비해 증가세가 더뎠는데, ABM은 "성장 둔화는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채 발행 기준을 높인 규제로 인해 기업 부문의 발행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ADB에 따르면 베트남의 상위 30개 기업의 총 발행 채권 규모는 3월 말 현재 전체 회사채 시장의 68.1%인 86억8000만 달러에 달한다.
상위 30대 기업 발행채는 대부분 시중은행들로 누적 미화 46억5000만 달러에 이르며, 부동산기업들은 상위 30대 총 회사채의 22.4%에 해당하는 19억4000만 달러의 채권을 발행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