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및 인력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인 페이첵스의 마틴 뮤시 CEO는 9월에 채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뮤시 CEO는 29일(현지 시각) CNBC `매드 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4분기 전에 고용시장을 짓누르는 여러 악재들이 누그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모든 것들이 9월 즈음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더 많은 사람들을 고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해고됐지만, 지난해 백신 개발 이후 계속해서 회복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방 정부가 지급하는 급여 지원 정책으로 일부 실업자들이 취업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현재 몇몇 주들은 300달러의 연방 급여 지원 정책을 폐지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지난주 급여 지원을 조기 중단한 미주리주의 마이크 파슨 주지사는 "연방 정부의 급여 프로그램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노동력 문제를 악화시켰다"며 조기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 날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연방 정부의 급여 프로그램 중단이 미주리주 고용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페이첵스의 뮤시 CEO는 고용 감소의 원인이 여러 가지라고 말했는데, 정부의 지원금과 주식시장 활황 덕분에 많은 미국인들이 여름 내내 재정적으로 안정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뮤시 CEO는 "이렇게 여러 우려사항들이 고용 시장 안정을 방해해 왔지만 올 하반기에 차츰 균형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9월이면 다시 기업들의 채용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