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갖가지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7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에서 미주 역을 맡아 재벌가 며느리를 완벽 재현한 오정연의 활약상이 주목받고 있다.
오정연은 아나운서 출신다운 차분한 발성과 정확한 딕션으로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어 그동안 그녀가 차근차근 쌓아 올린 필모그래피가 자연스레 시선을 끈다.
2016년 MBC 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에서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 데뷔한 오정연은 이후 SBS ‘질투의 화신’,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나운서가 아닌 배우로서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오정연은 이번 드라마 ‘마인’에서도 재벌가 며느리 미주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명품 조연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선 오정연은 매회마다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으로 우아한 매력과 기품을 자아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섬세한 표현력과 감정선으로 극을 풍성하게 만드는 오정연의 호연은 무대 위에서도 빛을 발했다. 오정연은 2019년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를 통해 매회 새로운 분위기, 관객 반응, 팀워크 등 오프라인 무대가 주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도 안정적인 연기 실력을 선보이며 연극계에서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채널A ‘황금나침반’ Btv ‘우리 동네 수다방’의 메인 MC로 활약하고 있는 오정연은 ‘2021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등 각종 기념식에서도 단아한 비주얼과 깔끔한 진행 실력으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고 있다.
이외에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본인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며 멀티 엔터테이너로 우뚝 서고 있다.
이렇듯 ‘마인’을 비롯한 드라마부터 예능?시사 프로그램, 연극 무대까지 천천히 본인만의 내공을 다져 나가고 있는 오정연의 앞으로의 행보에 팬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한편, 오정연은 본인의 SNS를 통해 “미주는 드라마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풍파가 없는 인물이긴 하지만 드러나지 않았을 뿐 미주도 인생 속 우여곡절을 겪어왔겠죠. 모든 걸 다 잃은 나조차도 사랑할 수 있는 내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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