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경제 지표 주시 속 혼조
美 6월 민간고용 69만 2천명↑…예상 상회
美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1.45%대
에너지·산업재주 상승…부동산주 하락
마이크론 상승...BMO, 목표가 110달러로 상향
AMD 상승...BoA, `매수` 투자 의견
도이치방크, 테슬라 `매수` 투자 의견
니오 상승...씨티, 목표가 72달러로 상향
애플 상승...UBS, `매수` 투자 의견
버진갤럭틱 하락...BoA, `매도` 투자 의견
디디추싱, 뉴욕 IPO 공모가 14달러
국제유가 상승...OPEC+ 회의 주시·美 원유재고 감소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를 주시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17% 떨어진 14,503.95에 마감한 반면에, 다우지수는 0.61% 상승한 34,502.51에, 그리고 S&P 500 지수는 0.13% 오른 4,297.5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이번주 후반에 발표될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민간 고용 지표를 주시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6월 ADP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69만 2천명 증가하며 전달보다 증가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시장 예상을 웃돌며 고용 시장의 회복세를 반영했습니다. 민간 고용지표의 호조에도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분기말 리밸런싱 수요와 노동부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장중에 1.45%대로 떨어지며 하향 안정화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다우지수는 월마트와 보잉의 오름세 속에 상승 탄력을 받았지만, 나스닥 지수는 전날 고점 돌파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속에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에너지주(1.31%)와 산업재(0.84%)가 가장 많이 오르며 좋은 흐름을 보였고, 반면에 부동산주(-0.76%)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징주]
마이크론의 경우, BMO는 계속되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마이크론의 가격 결정력이 향상되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높아졌다고 내다봤습니다.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했고 목표가는 110달러로 올린 가운데 오늘 마이크론은 2.4%대 상승마감했습니다. 한편 마이크론은 장 마감 이후의 실적 발표에서, EPS 1.88달러 그리고 매출은 74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고 가이던스도 긍정적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1%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AMD는 350억 달러 규모의 자일링스 인수 건에 대해 유럽연합으로부터 무조건부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졌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AMD의 현재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AMD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재차 제시했습니다. AMD의 주가는 5% 가까이 올랐고, 자일링스는 3% 넘게 상승했습니다.
다음으로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 흐름도 보겠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도이치방크는 올해 하반기에 사이버 트럭과 세미 등의 차량 출시가 예상되고 있고 중국 내 판매와 여론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며, 테슬라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재차 제시했습니다. 오늘장 테슬라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씨티는 니오의 6월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에도 성장을 지속해 연간 판매 규모가 9만 3천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니오에 대한 목표가를 72달러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니오의 주가는 5% 넘게 상승했습니다. 샤오펑은 홍콩 증시 상장으로 18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FAANG주는 애플을 제외하고 하락했습니다. UBS는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에 대한 계획을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의 특허 소송 등을 고려할 때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며 애플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재차 제시했습니다. 오늘장 애플은 0.4%대 올랐고, 페이스북(-1.19%), 넷플릭스(-0.99%), 그리고 아마존과 구글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버진갤럭틱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민간인 우주 관광 관련 호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하며 버진갤럭틱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2단계 하향조정했고 목표가는 41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버진갤럭틱은 2% 넘게 떨어졌습니다.
중국의 최대 차량공유업체인 디디추싱은 뉴욕 증시 상장 첫날에 공모가인 14달러 대비 1% 상승했습니다. 중국 당국의 반독점 조사에 대한 우려 속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 가운데, 디디추싱은 이번 상장을 통해 44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OPEC+의 산유량 결정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산유국들은 하반기 원유 수요 증가를 고려해 증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증산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원유 재고가 6주 연속 줄어든 점도 유가의 상승세를 지지했습니다. WTI 가격은 0.7% 오른 73.47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0.04% 상승한 74.65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속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0.5% 오른 1771.6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美 6월 민간고용 69만 2천명↑…예상 상회
美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1.45%대
에너지·산업재주 상승…부동산주 하락
마이크론 상승...BMO, 목표가 110달러로 상향
AMD 상승...BoA, `매수` 투자 의견
도이치방크, 테슬라 `매수` 투자 의견
니오 상승...씨티, 목표가 72달러로 상향
애플 상승...UBS, `매수` 투자 의견
버진갤럭틱 하락...BoA, `매도` 투자 의견
디디추싱, 뉴욕 IPO 공모가 14달러
국제유가 상승...OPEC+ 회의 주시·美 원유재고 감소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를 주시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17% 떨어진 14,503.95에 마감한 반면에, 다우지수는 0.61% 상승한 34,502.51에, 그리고 S&P 500 지수는 0.13% 오른 4,297.5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이번주 후반에 발표될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민간 고용 지표를 주시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6월 ADP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69만 2천명 증가하며 전달보다 증가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시장 예상을 웃돌며 고용 시장의 회복세를 반영했습니다. 민간 고용지표의 호조에도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분기말 리밸런싱 수요와 노동부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장중에 1.45%대로 떨어지며 하향 안정화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다우지수는 월마트와 보잉의 오름세 속에 상승 탄력을 받았지만, 나스닥 지수는 전날 고점 돌파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속에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에너지주(1.31%)와 산업재(0.84%)가 가장 많이 오르며 좋은 흐름을 보였고, 반면에 부동산주(-0.76%)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징주]
마이크론의 경우, BMO는 계속되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마이크론의 가격 결정력이 향상되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높아졌다고 내다봤습니다.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했고 목표가는 110달러로 올린 가운데 오늘 마이크론은 2.4%대 상승마감했습니다. 한편 마이크론은 장 마감 이후의 실적 발표에서, EPS 1.88달러 그리고 매출은 74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고 가이던스도 긍정적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1%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AMD는 350억 달러 규모의 자일링스 인수 건에 대해 유럽연합으로부터 무조건부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졌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AMD의 현재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AMD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재차 제시했습니다. AMD의 주가는 5% 가까이 올랐고, 자일링스는 3% 넘게 상승했습니다.
다음으로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 흐름도 보겠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도이치방크는 올해 하반기에 사이버 트럭과 세미 등의 차량 출시가 예상되고 있고 중국 내 판매와 여론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며, 테슬라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재차 제시했습니다. 오늘장 테슬라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씨티는 니오의 6월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에도 성장을 지속해 연간 판매 규모가 9만 3천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니오에 대한 목표가를 72달러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니오의 주가는 5% 넘게 상승했습니다. 샤오펑은 홍콩 증시 상장으로 18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FAANG주는 애플을 제외하고 하락했습니다. UBS는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에 대한 계획을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의 특허 소송 등을 고려할 때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며 애플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재차 제시했습니다. 오늘장 애플은 0.4%대 올랐고, 페이스북(-1.19%), 넷플릭스(-0.99%), 그리고 아마존과 구글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버진갤럭틱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민간인 우주 관광 관련 호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하며 버진갤럭틱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2단계 하향조정했고 목표가는 41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버진갤럭틱은 2% 넘게 떨어졌습니다.
중국의 최대 차량공유업체인 디디추싱은 뉴욕 증시 상장 첫날에 공모가인 14달러 대비 1% 상승했습니다. 중국 당국의 반독점 조사에 대한 우려 속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 가운데, 디디추싱은 이번 상장을 통해 44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OPEC+의 산유량 결정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산유국들은 하반기 원유 수요 증가를 고려해 증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증산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원유 재고가 6주 연속 줄어든 점도 유가의 상승세를 지지했습니다. WTI 가격은 0.7% 오른 73.47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0.04% 상승한 74.65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속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0.5% 오른 1771.6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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