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종로에 프리미엄 일식당 스시 메르를 2일 오픈한다.
스시 메르는 질 좋은 식재료를 토대로 기본에 집중해 본연의 맛과 질감, 풍미를 살린 일본 정통 스시를 선보인다. 매일 산지에서 공수한 최상의 식재료를 엄선해 셰프가 구성한 메뉴를 손님에게 내어주는 오마카세로 제공된다.
스시 메르를 이끄는 이동수 셰프는 “기본이 되는 샤리(밥)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네타(생선)와 가장 적합한 최적의 샤리를 만들기 위해 많이 연구했다. 초, 네타, 간장까지 어느 하나가 튀지 않고, 목 넘김의 순간까지 조화가 잘 이루어지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다”고 밝혔다.
스시 메르는 정통 일식과 함께 즐기기 좋은 샴페인과 사케 셀렉션에도 공을 많이 들였다. 10만원대부터 100만원대까지 13여 종의 샴페인을 비롯해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리미엄 사케, 와인, 일본 소주 등 해비치 소믈리에가 엄선한 총 80여 종의 다양한 주류 리스트가 준비돼 있다.
‘메르(Mer)’는 바다를 뜻하는 프랑스어로, 제주에서 출발한 해비치 브랜드의 시작이자 무한한 영감과 신선한 식재료의 원천인 바다의 의미를 담았다.
스시 메르에 들어서면 높은 층고와 묵직한 분위기가 마치 거대한 심해 안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며, 바쁘게 움직이는 일상과 분리된 차분하고 정제된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인테리어 또한 스시처럼 자연 그대로의 재료 물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스시 카운터는 흙벽을 쌓아 올리는 과정을 반복해 선으로 표현한 도예가 문평 작가의 작품이 벽면 전체를 채우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직접 공수한 천연 히노키를 사용해 9m에 달하는 스시 카운터를 마련했다. 테이블 외에도 벽면 전체에 히노키를 사용해 은은한 나무 향을 느낄 수 있다.
스시 메르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점심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저녁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스페셜 스시 카운터 룸을 포함해 총 35석이 준비돼 있다.
한편,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종로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 센트로폴리스 내에 아메리칸 다이닝 마이클 바이 해비치, 정통 중식당 중심, 고급 한식당 수운을 같은 건물 안에서 운영하고 있어 해비치가 선보이는 다양한 종류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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