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어제에 이어 또 한 번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0.28포인트(-0.01%) 내린 3281.78에 장을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3,56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인 각각 1,304억원, 2,27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NAVER(0.24%)와 LG화학(0.47%)만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1.61%), 카카오(-0.31%), 현대차(-1.24%), 삼성SDI(-0.14%), 셀트리온(-0.56%)은 하락으로 장을 끝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54포인트(0.25%) 오른 1038.18로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에 세운 연중 최고점을 재차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8억원, 524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75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전 거래일 대비 24.52% 큰 폭 상승했고 이어 알테오젠(4.56%), 펄어비스(2.21%), SK머티리얼즈(0.82%), CJ ENM(0.71%)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6%), 에코프로비엠(-2.03%), 씨젠(-1.75%)는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135.0원에 마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