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블록체인 콘플럭스 네트워크가 최근 중국 관료들이 참가한 푸장 혁신 포럼 내에서 서밋을 개최하며 중국 정부 인사들에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인식을 재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콘플럭스 네트워크는 아시아의 유일한 튜링상 수상자인 앤드류 야오 교수의 연구실에 기원을 두고 있다.
콘플럭스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건설산업, 엔지니어링,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며 "향후 몇 년간 중국 경제사회 발전의 개요인 제14차 5개년 계획에서 블록체인의 역할을 논의하는 다양한 공공기관의 연사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푸장혁신포럼은 매년 국제기구, 대학, 연구기관, 글로벌 싱크탱크 등의 연사와 사고지도자들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중화인민공화국 과학기술부와 상하이시 인민정부가 후원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혁신을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발전을 위한 영향력 있는 정보, 사고 리더십, 토론의 원천이 되는 것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중국과학원 학자이자 Tree-graph 블록체인 연구소의 수석 과학자 앤드류 야오는 영상을 통해 합류해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야오는 "블록체인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며, 블록체인이 창출하는 신뢰 가치가 사회의 모든 측면에 침투해 인류의 미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더 많은 과학자들이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 분야에 동참해 중국이 블록체인 산업을 주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다양한 응용 시나리오에 블록체인 기술을 시도하고 도입하여 기초연구와 실용적 응용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공동으로 번창하는 블록체인 응용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콘플럭스 네트워크는 최근 중국 상하이 정부의 지원 하에 상하이에 Tree-Graph 연구소 및 블록체인 인큐베이팅 센터를 설립하였다. 최근 해당 인큐베이팅 센터에서는 대체 불가형 토큰으로 불리는 NFT 관련 행사를 통해 예술, 게임,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대체불가 토큰 관련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 25일 해당 인큐베이팅 센터에서는 "Maskerade Cannival: "생각하는 사람이 예술가를 만났을 때" 라는 주제로 다양한 예술인 및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예술 분야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데 있어 다양한 주제의 토론이 이어졌다. 최근 중국 정부의 채굴 및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콘플럭스 네트워크의 설립자 롱 판>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