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항공편 운항이 줄줄이 지연됐다
국토부 항공 정보포탈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공항 출발 23편, 도착 23편 등 총 46편의 항공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전 10시 36분을 기해 급변풍(돌풍) 특보가 내려졌으며, 오후 2시부터 강풍 특보도 발효되면서 초속 11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었다.
강한 남동풍·남풍이 한라산을 돌아 공항으로 들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공항 주변에서 돌풍 현상이 발생했다는 항공기상청의 설명이다.
장마가 본격 시작된 이날에는 제주도 산지와 제주 북부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8∼12m로 강하게 불었다.
오후부터 제주 육상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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