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억대 스트리밍 횟수를 꾸준히 늘려가며 글로벌 인기 `휘파람`을 불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데뷔곡 ‘휘파람’은 지난 2일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을 공식 돌파했다.
스포티파이에서만 블랙핑크 통산 10번째 2억 스트리밍 곡이다. 앞서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 `How You Like That`, `Ice Cream`, `뚜두뚜두`, `SOLO` (제니 솔로곡), `마지막처럼`, `붐바야`, `불장난`, `Lovesick Girls`가 이를 달성한 바 있다.
이 가운데 `Kill This Love`와 `How You Like That`은 각각 K팝 걸그룹 최초·최단 기간 신기록을 세우며 4억 스트리밍을 넘어섰고, `Forever Young` `Don`t Know What To Do` `Pretty Savage` `STAY` `Bet You Wanna` `On The Ground`(로제 솔로곡)까지 더하면 블랙핑크는 스포티파이에서 총 16개 억대 스트리밍 음원을 보유 중이다.
`휘파람`은 발매된 지 약 5년이나 지났음에도 최신곡과 더불어 여전히 글로벌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 노래는 지난 2016년 8월 블랙핑크 데뷔 싱글 `스퀘어 원 (SQUARE ONE)`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다.
블랙핑크는 `휘파람`으로 데뷔 당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를 `퍼펙트 올킬`하며 16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해외 14개국 아이튠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유튜브와 더불어 글로벌 음악 시장 판도 변화를 이끌고 있는 스포티파이 내 블랙핑크의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현재 6270만 명 이상, 스포티파이 팔로워 수는 2270만 명인데 이는 전 세계 최정상급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8월 데뷔 5주년을 맞아 총 5개의 이벤트로 구성된 `4+1 PROJECT`의 시작을 알렸다.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서 글로벌 개봉하는 `블랙핑크 더 무비 (BLACKPINK THE MOVIE)` 외 어떠한 프로젝트가 준비됐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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