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가 단 2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밤 9시 방송한 JTBC `슈퍼밴드2`는 시청률 4.0%(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대체 불가한 음악 예능의 자리를 견고히 했다. 특히 방송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이끌어내며 분당 최고 시청률 6.0%를 돌파했다.
첫 오디션부터 다채로운 악기 연주와 예술적인 재능을 자랑하는 뮤지션들이 잇따라 출연해 화제를 모은 `슈퍼밴드2`. 이번에도 실력과 외모, 인지도까지 겸비한 참가자들이 전율을 선사하는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어린 참가자들도 큰 두각을 드러냈다. 자작곡을 준비한 17세 천재 기타 소년 김진산은 "나보다 잘 친다"는 이상순의 극찬을 이끌어내기도.
역대 최연소 12세 일렉 기타 소년 이다온은 무대 장악력은 물론,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과 화려한 핑거링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같은 참가자와 프로듀서들에게 "천재의 탄생을 보는 느낌", "영재구나", "스쿨밴드 섭외 1순위다"라는 반응을 얻었다. 앞서 선공개 영상으로 본방 기대감을 높인 기탁 또한 `록 스타`로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극강 비주얼` 김예지와 헤비메탈 밴드 크랙샷, 동서양의 매력을 전한 첼로가야금 듀오, `밴드계의 군통령` 드러머 유빈 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또 예고편만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킨 `히트곡 메이커`는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다비였다. 여기에 트럼펫 부는 보컬 임윤성이 희소가치있는 뮤지션으로 인정받았다. 이미 완성형인 실력파 참가자들의 등장에 벌써부터 글로벌 K-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유희열이 국내외 초정 공연만 600회 이상을 소화한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하은의 무대를 갑자기 중단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하은의 머리카락이 연주를 방해한 것. 프로페셔널한 프로듀서들의 활약 또한 눈부셨다는 평이다.
`슈퍼밴드2`의 첫 관문인 프로듀서 오디션이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시즌2인 만큼 더욱 치열해진 본선 1라운드 미션이 예고돼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1대 1 팀 대결에 추가 미션까지,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받아낸 총 53명의 참가자들이 과연 어떤 미션을 받아 차별화된 무대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성별, 나이, 국적을 불문한 참가자들이 매회 놓칠 수 없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 무대를 남기고 있는 `슈퍼밴드2`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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