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원래가 폐업의 상처를 그림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심풀이로 중고 구입한 싸인펜. 그걸로 선이(아들) 그림책에 색칠해 SNS에 올렸더니 반응이 좋아 몇 장 더 그려봤고 이제 할거 없을 땐 싸인펜으로 아무 글자나 쓰고 밤새 색칠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강원래는 사인펜을 이용해 직접 그린 여러 장의 그림을 공개했다. 컬러풀한 색감 가운데, `사랑` `가족` `괜찮아` `희망` 등의 문구가 눈길을 끈다.
강원래는 "얼마 전 문나이트 운영실패로 인한 자책으로 벼랑 끝을 걷던 제가 싸인펜 색칠하며 노니 맘이 편해졌네요"라고 덧붙였다.
강원래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가 장기화하면서 이태원에서 운영하던 주점 문나이트를 결국 폐업했다.
(사진=강원래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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