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균이 재난 버스터 <싱크홀>을 통해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꽃사슴 눈빛을 장착한 생계형 가장 동원으로 변신, 소시민의 유쾌한 고군분투로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8월 11일 극장 개봉 예정인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의 한 수: 귀수편>,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온 김성균은 <싱크홀>에서 비운의 가장 동원 역을 맡아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 예정이다.
모두가 꿈꾸는 서울에 내 집 마련 목표를 11년 만에 이룬 동원. 늘 고생만 했던 아내 영이(권소현)와 아들 수찬과 내 집 거실에 모이기만 해도 가득한 행복도 잠시, 이사 첫날부터 부딪히기 시작한 프로 참견러 만수(차승원)와 빌라 곳곳에 보이는 하자로 인해 고민이 깊어진다. 자가 취득 기념으로 회사 동료 김대리(이광수)와 인턴 사원 은주(김혜준)를 집들이에 초대하지만, 아내와 아들을 남겨둔 채 하루아침에 빌라 전체와 함께 싱크홀로 추락한다.
데뷔 이후 첫 재난 영화에 도전하는 김성균은 “동원은 집 한 칸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온 소시민인 동시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의 아빠이자 남편이다. 그런 캐릭터가 재난 상황 속에서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달려 나가는 여정들을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재난 상황 속에서 짠 내 나는 공감을 전할 동원 캐릭터를 설명했다.
<싱크홀>을 연출한 김지훈 감독은 “동원 캐릭터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필요로 했는데 김성균 배우는 생활하듯 연기를 하는 자연스러움이 있었다”라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 전작에서 보여준 눈빛이 워낙 강렬했다. 하지만, 함께 작업해보니 실제로는 꽃사슴 같은 촉촉한 눈빛을 가진 배우였다”라며 김성균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의 유쾌한 시너지와 막강한 팀워크로 관심을 모으는 사상 초유의 재난 버스터 <싱크홀>은 8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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