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바이오가 국내외 바이오기업 2곳과 항체-약물 접합체(ADC)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피노바이오는 정두영 대표가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스핀오프해 설립한 회사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ADC플랫폼과 표적항암제 NTX-301, 허혈성 시신경 안과질환 치료제 NTX-101가 있다.
파트너사는 영국 소재 바이오기업 압타머그룹과 국내 바이오 기업 프로엔테라퓨틱스다.
압타머그룹은 압타머 전문 바이오 회사로 아스트라제네카, 다케다제약 등과 압타머-약물 접합체(ApDC)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압타머란 3차원 입체구조의 단일가닥 핵산(DNA/RNA)으로 넓은 표적선택 범위와 높은 조직투과성, 낮은 제조원가가 장점인 물질이다.
현재까지 보고된 체내 면역거부반응이 없어 항체의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백혈병이나 림프종, 골수종과 같은 혈액암을 적응증으로 전임상 연구에 돌입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에 참여하는 프로엔테라퓨틱스는 인공항체 골격인 리피바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암제, 면역질환, 안과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양사는 리피바디-약물 접합체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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