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강원도 정밀의료 산업의 예측 솔루션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전립선암 발생 예측 인공지능(AI)을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공지능 개발은 규제자유특구위원회가 지정한 강원도의 정밀의료 산업 중 하나로 병원에서 진료 목적으로 수집한 유전체 중 일부 가명화된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전립선암, 만성간질환 등을 예측·진단하는 사업이다.
라이프시맨틱스가 이 중 전립선암 분야에 선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라이프시맨틱스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강원대학교 비뇨의학과에 내원한 환자 1,000여명의 AI솔루션 데이터(진료기록, 건강검진결과, 유전체정보)를 활용해 전립선암 발생위험도를 관리할 뿐만 아니라 전립선암을 보유한 강원도민에 대한 추적관찰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전립선암 발생 예측 인공지능은 기존 전립선암 검사(생검 Biopsy, 골 주사 Bone scan 등) 중 불필요한 절차 및 위험을 줄여 간편하게 환자 본인의 상태 및 예후를 판단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의료진에게 직접 예측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료 과정에 대한 환자의 참여 및 신뢰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는 “2023년 국내외 의료 관련 대형 박람회 및 전시회에 본 AI 솔루션을 출품하여 솔루션의 성능을 발표하고 각종 사업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며 “본 AI 솔루션의 국내 건강검진센터 및 보건의료 관련 기관 대상 보급과 더불어 해외 사업화를 위해 국내외 공동 실증 및 판매경로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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