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제로백 4.9초"…제네시스 첫 전기차 나왔다

신재근 기자

입력 2021-07-09 17:45   수정 2021-07-09 17:46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이 출시됐다.
    AWD(사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되는 G80는 최대 출력 136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272kW(약 370PS), 합산 최대 토크 700Nm(71.4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만에 도달 가능하다.
    배터리는 87.2kWh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427km를 주행할 수 있다.
    초급속 충전의 경우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전기차답게 G80에는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적용됐다.
    V2L은 차량에서 전력망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V2G(Vehicle to Grid)의 개념 중 하나로 야외에서 캠핑을 하거나 비상시 차량의 전력으로 전자제품 등을 사용하고 다른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이다.
    태양광을 이용해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도 선택 사양으로 적용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G80는 솔라루프를 통해 하루 평균 730Wh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최대 약 1,150km의 추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동을 끈 상태에서는 솔라루프를 통해 12V 배터리도 충전할 수 있어 방전의 위험을 줄여준다.
    G80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후 개별소비세 3.5% 기준 8,28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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