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베트남에서도 전기자동차 구입시 세금 우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최근 발표를 통해 "전세계에서 부는 녹색에너지 사용 관련해 내연자동차의 생산 중단 계획 등이 연이어 발표되는 등 앞으로 전기자동차는 흐름이 추세"라고 밝히며, "베트남에서도 녹색에너지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에서도 전기자동차의 개발과 사용을 장려하기 위안 세제 혜택 등 정책들을 재정부와 협력해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이들 전기자동차 구입시 제공될 우대세율은 최소한 5년 동안 적용될 것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했다.
베트남자동차등록처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자동차 등이 등록된것은 2019년 140대, 2020년 900대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말에는 약 600여 대였다.
현재 베트남에서 운행되고 있는 모든 전기자동차는 수입차량들이고, 그 중 대부분은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있는 자회사 빈패스트(VinFast)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전기자동차(전기 오토바이 포함)를 생산 및 조립하는 자동차 회사로 지난 3월 발표한 신차전기차(EV) 3모델에 대해 1차 예약판매에 들어갔고, 오는 11월부터 납품될 예정으로 베트남 전기자동차의 역사는 이제 시작하고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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