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달의 소녀 올리비아 혜가 웃음 포텐을 터트리며 예능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올리비아 혜는 지난 8일 밤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에 AB6IX 박우진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올리비아 혜는 배에 오르기 전부터 어설픈 관절춤을 선보여 깨알 웃음을 안겼고, “덕화 선배님만 믿고 가겠습니다”라고 야무진 다짐을 전한 뒤 부시리와 방어를 잡기 위해 전남 완도로 승선했다.
무심하지만 능숙한 저킹으로 놀라움을 자아낸 올리비아 혜는 이덕화의 코칭 아래 첫 히트를 순조롭게 성공, 76cm 방어를 낚으며 제대로 손맛을 봤다. 올리비아 혜는 공격적인 릴링과 탁월한 집중력,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으로 반전 낚시 실력을 과시하며 오전 낚시 3위에 등극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도시어부3’ 출연 이유를 묻자 “스케줄표에 갑자기 이름이 떠서 왔다”는 솔직한 답변을 하거나 필터링을 거치지 않는 거침없는 토크로 예능 베테랑 선배들을 당황케 만들기도 했다.
이어 올리비아 혜는 쉴 틈 없는 저킹으로 낚시 열정을 뜨겁게 불태웠고, 3시간 동안 전멸이었던 오후 낚시에서 71cm 방어를 잡아내며 기적을 일으켰다. 올리비아 혜는 “다음에 또 와야 될 것 같다. 여기 정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대표님이 왜 보내셨는지 알 것 같다”고 의연한 소감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올리비아 혜는 마지막까지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드라마틱한 낚시 실력으로 세대통합 완도 방어 대첩을 하드캐리 했다.
이렇듯 올리비아 혜는 ‘도시어부3’를 통해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반전 매력을 백분 발산하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만능 예능돌’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한편 올리비아 혜가 소속된 이달의 소녀는 네 번째 미니앨범 ‘&’(앤드)와 신곡 ‘PTT (Paint The Town)’로 컴백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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