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곳에서 모든 일상을 해결하려는 수요자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는 복합개발단지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MXD(Mixed Use Development)로 불리는 복합개발단지는 주거시설은 물론 상업, 업무, 문화시설 등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개발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입지 조건과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MXD는 주변 인프라와의 연계를 고려해 개발되는 만큼, 수요가 많은 역 인근이나 주거지 중심에 위치해 교통 여건 또한 잘 갖추었다. 여기에 외식, 쇼핑, 영화관, 공연장, 전시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는 코엑스를 비롯해 강남터미널 센트럴시티, 판교 알파돔시티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복합개발단지 내 상업시설은 주거과 업무와 문화 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누리려는 고정 수요를 확보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지난 2017년 개장한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영화관, 전시관, 호텔, 아쿠아리움, 도서관 등이 결합된 복합개발단지 내 상업시설이다. 업계에 따르면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연간 방문객은 약 2,000만명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에서 대규모 복합개발단지가 들어설 공간이 적다 보니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높다"라며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입지 여건 등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남부의 광교신도시에서 업무와 쇼핑, 여가,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개발 상업시설을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7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서 랜드마크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신청사,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서관 등의 입주가 예정된 경기융합타운 내 조성되는 주거시설과 함께 조성돼 다양한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 주변으로는 입주를 완료한 주거시설 약 2만 세대가 위치한다. 여기에 2023년 12월 경기융합타운 완공이 예정돼 이 일대 주요기관 근무자는 약 6천 명, 유동인구는 약 20만 명으로 추산된다. 그에 따른 빠른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광교호수공원과 수원컨벤션센터 등 나들이 장소도 인접해 있다.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약 200만㎡ 규모의 광교호수공원 주변에는 국제회의가 가능한 수원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아쿠아리움, 백화점, 아울렛, 호텔 등 문화복합시설이 여럿 밀집돼 있다.
특히 경기융합타운에서 광교호수공원을 잇는 지하 통로 조성사업인 `광교신도시 중심업무지구 가로공간계획`이 예정되어 있어, 광교호수공원에 밀집한 문화복합시설 방문 수요가 자연스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지하 3층에서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지하 2층에서는 버스환승센터가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브랜드 상가로 조성되는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3층, 연면적 42,776㎡, 총 366실 규모이며, 인도어와 아웃도어가 결합된 복합 상업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36번지 1층에 조성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 방문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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